모집인원 대비 10%…전국 평균 33%

[제주도민일보 오경희 기자] 제주대학교의 장애인 학생 선발 비율이 전국 거점 국립대학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전국 9개 거점대학 장애인 학생 선발 현황’에 따르면 2011년 현재 거점 국립대학 장애인 학생 선발 정원은 253명으로 이중 32%인 82명을 선발했다. 

각 대학별 장애인 학생 선발 비율은 전북대가 77%(모집인원 22명중 17명 선발)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대 58%(36명중 21명), 전남대 38%(16명중 6명), 경북대 31%(26명중 8명), 충북대 29%(55명중 16명) 등의 순이었다.

전북대는 지난 2008면 모집인원 22명중 2명(9.1%)을 선발했으나 올해는 17명을 선발해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제주대는 전국 국립대학중 모집정원이 59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선발 학생은 6명(10%)으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제주대의 경우 지난 2008년 4명 (11%), 2009년 5명(14%), 2010년 5명(8%) 등 선발인원이 4~5명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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