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돈 기념 전국 걷기대회 한라산서 개최

[제주도민일보 장정욱 기자] 우리나라 최초로 에베레스트(8848m) 정상을 오른 산악인 고상돈을 기념하는 전국 걷기대회가 한라산 고상돈로에서 개최된다.

(사)대한산악연맹제주도연맹과 (사)고상돈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산악인 및 걷기동호인, 그리고 제주관광객 및 도민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라산 어승생수원지 서쪽 삼거리를 출발해 한라산 1100고지 고상돈 공원까지 8848m 구간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 1977년 고상돈과 함께 에베레스트 원정 등반에 나섰던 김영도 대장(현 대한산악연맹 고문)을 비롯한 77한국에베레스트원정대 대원들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참가신청은 31일까지이며 (사)대한산악연맹제주도연맹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처는 전화 759-0848 또는 722-3678이다. 전자우편 kosangdon@naver.com으로도 접수 가능하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경품추첨권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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