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 ‘2023년 아르코공공예술사업에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2023년 제주 공공미술의 예술성과 로컬리티 발굴을 위한 연구사업은 공공미술작품에 반영된 제주의 생태, 역사, 문화적 가치에 주목해 도내 공공미술작품을 재조명하는 사업이다.

공공미술작품 발굴은 구좌읍과 성산읍에 이르는 제주시 동부지역의 공공미술작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미술의 예술성과 지역성을 탐구한다.

또 공공미술 현황 진단은 서귀포시 대정읍과 안덕면에서 이뤄진 공공미술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제주의 지역별 공공미술 양상을 분석한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 공공미술의 질적 성장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찾고, 공공미술의 지역정체성 구축의 방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2017년부터 매년 지역별로 제주 공공미술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재단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공공미술작품에 대한 단순 조사를 넘어 공공미술과 도민의 문화예술 접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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