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곶산양.

 

제주문화예술재단이 2023년 예술곶산양 레지던시 3기 입주작가 7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입주작가는 전희경(서양화), 박희자(사진), 박길주(서양화), 박한나(미디어아트), 권혜원(미디어아트), 이윤이(미디어아트), 김하림(한국화)이다.
지역별로는 도내작가가 2명, 도외작가가 5명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달 24일부터 12월 9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공모접수를 받았다. 접수 결과 총 44명(도내 13명, 도외 31명)이 입주작가 지원신청서를 제출했다.

입주작가들은 내년 3월부터 예술곶산양에서 체류하면서 창작활동을 한 후 오픈스튜디오와 결과보고전 등을 선보이게 된다.

심의위원들은 "레지던시 활동계획의 충실성과 수행능력, 활동계획의 예술성과 전문성, 지역사회 기여도 및 문화예술 분야 파급 효과 등을 중심으로 심의에 임했다"면서 "응모한 작가의 개인적 성장과 성취도 중요하나 예술곶산양이 위치한 지역의 장소성을 잘 이해하고 레지던시를 통해 성장가능성을 모색하는 작가에게 방점을 선발했다"고 심의평을 밝혔다.

심의 결과는 12월 21일 재단 및 예술곶산양 홈페이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예술곶산양'은 폐교된 산양국민학교를 리모델링하여 조성된 공간으로 레지던시 운영을 통해 국내‧외 예술가 간 네트워크 교류와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작품 전시 및 예술가와 주민 간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창작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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