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권 시인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이치를 깨우쳐주는 이정표" 평가

강병철 수상록,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강병철 수상록,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정치학 박사인 강병철 작가의 수상록이 드디어 우리곁에 찾아왔다.

강병철 수상록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평소 그가 신문에 시론을 쓰며, 늘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세상을 읽어 온 글 편들을 4부로 나눠 책에 실었다.

강병철 작가는 사회, 정치, 세계 그리고 이어도 등 폭넓은 주제의 이야기들을 풍부한 감성과 깊고 넓은 사고로 예리하고 냉철하게 분석해왔다.

이런 시각과 해석은 작가가 세상과 소통하고 시대를 호흡하며 삶과 세계를 읽어내는 방식으로, 독자들로 하여금 작가가 읽어내는 삶과 세계를 명쾌하게 들여다보게 한다.

아울러 오늘의 시대정신과 삶은 무엇인지, 한 사회와 개인은 어떻게 융화하고 나아가야 하는지 등 통찰력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한다.

특히, 강병철 수상록에는 김남권 시인의 해설이 담겨있어, 시인의 관점으로 책을 다시 한번 읽게 되는 감동이 선사된다.

김남권 시인은 "'세계-타인-나'로 이어지는 세상의 본질을 밝히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이치를 깨우쳐주는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이같이 평했다

강병철 작가는 2016년 시문학으로 등단하여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시문학 작품 활동 외에 2012년 제주대학교에서 국제정치를 전공하여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인권위원회 위원, 국제펜클럽 투옥작가위원회 위원, 사단법인 이어도연구회 연구이사, 충남대학교 국방연구소 연구교수, 제주국제대학교특임교수 등을 역임, 현재 뉴제주일보 논설위원 및 한국평화협력연구원 연구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동북아다자안보협의체를 위한 새로운 도전(한국학술정보,2012)▲이어도 해양분쟁과 중국 민족주의(한국학술정보, 2013) ▲제주 4·3연구의 새로운 모색 (제주대학교출판부, 2012)▲제노사이드예방학(온누리,2008) ▲정치적 이슬람의 미래(온누리,2009) ▲평화연구의 이해(대왕사,2016) ▲한중관계와 이어도(이어도연구회,2020)등의 번역서가 있다. 

한편, 강병철 박사는 최근 제19회 푸른시학상에서 '시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며 사유와 서정의 카테고리가 공감의 이미지를 끌고 가는 힘이 강하다'는 평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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