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카자흐스탄 인센티브 투어단 등 방문

[제주도민일보 김성진 기자] 동남·중앙아시아지역 해외관광객 유치에 제주관광공사가 발 벗고 나섰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등 신규 시장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는 전 세계의 다양한 기업들이 진출해 최근 10%에 달하는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지역으로, 앞으로 관광에 있어서 큰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외국인관광객 200만명 유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제주관광과 MICE의 새로운 타깃시장으로 설정하고 효과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최근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지역의 인센티브 투어단이 연이어 제주를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지난 9일에는 미얀마의 티 홈 일렉트로닉(T-Home Electronic)사와 아이낙스(INAX)사의 우수사원 인센티브투어단 94명이 제주를 방문했으며, 12일에는 5박6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의 나노기술 관련 기업인 뉴월드(New World)사의 인센티브 투어단 24명이 제주를 방문한다.
 
또한 오는 22일에는 말레이시아의 주택개발 기업인 화양 버하드(Hua Yang Berhad)사의 인센티브 투어단 60명이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는다.
 
동남·중앙아시아 인센티브 투어단 제주유치 노력은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에서 제주 마이스(MICE) 사업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올 10월에도 태국의 IT&CMA와 베트남 하노이 로드쇼 등에 참가해 집중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지역의 인센티브 투어단 유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내달 17일과 18일 양일간 ‘제3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를 개최해 중국과 일본만이 아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핵심 바이어를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와 대규모 시설 시찰 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제주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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