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도지사, 양방언 제주 홍보대사와 면담…문화콘텐츠 기획‧운영 협력키로

 

오영훈도지사는 2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양방언 제주 홍보대사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방언 홍보대사는 2019년 10월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제주인대회'에서 제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판타지 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기획한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한 번의 공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문화공연을 기획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적인 뮤지션들이 제주의 문화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제주의 문화가치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과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제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제주에 많은 기운을 불어넣어주시길 바란다"며 "기회가 된다면 제주를 소재로 한 노래를 만드는 일을 같이 고민해봤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양방언 홍보대사는 "'프린스 오브 제주'가 아버지의 고향인 제주 협재바다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이라며 "제주의 자연환경을 느끼면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코로나19와 이태원 사고로 힘든 이들을 위해 위로가 되는 연주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앞으로 제주도와의 협력을 통해 제주에서 전 세계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방언 홍보대사는 2019년 제1회 세계제주인대회 개막공연, 2021년 세미-세계제주인대회 축하영상 등 제주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2023년 10월 12일까지 제주 홍보활동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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