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탑 국내 골프여제들이 참여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 서울경제 레이디스클래식’이 내일(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으로 제주 핀크스골프클럽(파72, 6489야드)에서 펼쳐진다.

한국 최초의 세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된 핀크스골프클럽은 KLPGA 투어 열전에 앞서 26일 오전 8시 제주지역 골프 꿈나무 14명을 대상으로 김효주, 이정은6, 김수지, 이예원, 최예림, 유해란 등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KLPGA 유명 프로들의 원 포인트 레슨 프로그램을 진행,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핀크스골프클럽 드라이빙레인지에서 원 포인트 레슨 진행 후 프로와 함께 코스로 이동해 필드 레슨을 진행하며, 그립 잡는 방법부터 자세 교정과 스윙, 훈련 방법 등 프로들의 비법을 전수했다.

특히 이날 참가한 프로들은 기술 레슨뿐만 아니라 프로선수로서 성장하기 위한 △자세와 생활 습관 △필드 위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에 대해서도 어린이 꿈나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통해 골프 꿈나무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레슨 후에는 이날 행사에 참가한 지역 골프 꿈나무와 KLPGA 프로가 함께 포즈를 취하며 촬영하는 포토 콜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지역 사회의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 목표 아래 진행된 ‘제주지역 꿈나무 골프 레슨 행사’는 제주 명문 골프장 핀크스골프클럽과 제주토종기업 라산그룹이 공동 후원하면서 이번 행사가 진행됐다.

라산그룹 이종익 대표이사는 “제주 토종기업으로 제주해녀협회와 협업을 통해 ‘제주 뿔소라면’을 런칭하는 등 제주 1차산업 살리기 프로젝트로 제주 지역 원물식재료의 공급 안정과 부가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골프대회 행사 등을 계기로 핀크스골프클럽과 지역사회에 기여할수 있는 방안을 함께 협력하며, 추후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핀크스골프클럽의 강석현 대표이사는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회사와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도내 어르신 무료 급식 지원 사업인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 안덕면 일대고압 송전탑 지중화 작업(4개소), 마보기오름 탐방로 개선, 핀크스 구성원 헌혈 기부 활동 등을 자발적으로 전개하는 등 지역 경제 기여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갖고 지역 발전에 힘쓰는 것도 기업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생 방안의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함께 펼쳐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 2022 대상 포인트 탑 랭커 김수지, 박민지, 유해란, 이예원, 박지영, 미 LPGA에서 활약중인 이정은6 등 국내외 탑 클래스 102명의 프로 골프 선수들이 참여한다. 특히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를 치렀던 지난 대회와 달리 올해는 3년 만에 관중과 호흡하는 유관중 대회로 개최된다.

도내 다른 KLPGA 정규 대회 대비 약 3배 수준의 갤러리가 운집하며 약 7000명 이상 방문한 역대급 기록을 했던 2019년 대회 이후 처음 열리는 유관중 대회로 도내∙외 많은 골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