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매주 축제 잇따라…일상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서귀포 칠십리 축제.
서귀포 칠십리 축제.

 

코로나19로 중단 및 축소됐던 서귀포시 지역 가을축제들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편다.

2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10~11월 서귀포칠십리축제를 비롯해 15개 축제가 예정되며, 매주 서귀포시 곳곳이 축제의 장이 된다.

우선 서귀포은갈치축제(9월30일~10월2일)가 서귀포항 동부두 일원에서 열리며 가을축제의 포문을 열게 된다.

내달 8~9일에는 강정마을 일원에서 '제1회 강정마을 생태축제'가 예정돼 있으며, 제29회 덕수리 민속재현행사(10월7~8일), 제27회 제주성읍마을 전통민속 재현축제(10월9일), 제11회 혼인지축제(10월15~16일), 2002 중문칠선녀축제(11월5~6일) 등 마을별 축제도 예정돼있다.

 

귀포시의 대표축제인 제28회 칠십리축제는 10월14~16일 자구리 공원 등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10월23일에는 하영올레 걷기 및 야호페스티벌, 11월3~5일에는 제주올레 걷기축제, 11월10~14일에는 제주감귤박람회 등 굵직한 축제도 잇따른다.

여기에 제주도민 체육 축제의 장인 제56회 도민체전이 10월28~30일 강창학 종합경기장 등 서귀포시 일원에서 사흘간 열띈 일정에 돌입한다.

가을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귀포시 공보실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등 등 시 공식 SNS에 축제 소식을 연재하고 축제 일정 홍보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기시한다.

아울러 10월 초 발간되는 시정소식지 '희망 서귀포'에 축제일정을 게재하고, 방송을 통한 홍보도 병행한다.

부진근 공보실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서귀포의 가을축제들이 이제 시민 곁으로 돌아왔다. 다시 찾은 축제의 계절인 만큼 시민들이 오롯이 축제를 즐김으로써 일상회복에 한걸을 다가갈 수 있도록 출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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