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10월 1일 개최...올해 6회째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가을철 대표축제인 제주밭담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제주밭담은 2013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듬해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제주의 소중한 자원이다.

제주밭담축제는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기념해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농어업유산위원회(위원장 고성보)가 주관하는 행사로 마련됐으며, 올해 6회째를 맞는다.

그동안 밭담축제는 동부지역에서 개최해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서부지역으로 장소를 옮겨 한림읍 옹포천 어울공원과 수류촌 밭담길 일대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30일 오전 11시 30분 옹포천 어울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수류촌 밭담길 걷기 △어린이 밭담체험 △굽돌 굴리기 △밭담 쌓기 △밭담 그리기 대회 △밭담 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과 경연, 전시, 공연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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