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소방서.
사진제공=제주소방서.

 

태풍 북상 소식에도 갯바위 낚시를 하던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제주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47분께 제주시 용담레포츠 공원 서측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A씨가 파도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과 경찰, 소방은 현장 인근에 대한 수색을 대한 수색을 실시했으나 태풍 난마돌 북상에 따른 높은 파도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속적인 수색 끝에 오후 11시12분께 A씨를 구조하고 소방헬기를 통해 CPR을 시행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과정에서 구조작업을 하던 해경 3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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