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12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를 주의보로 격상한다고 1일 밝혔다.

강도 '초강력'의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이어,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 동안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도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조치다.

주의보 격상에 따라 너울성 파도 등 월파 추락 위험구역에 출입 통제선이 설치돼 물놀이 낚시 등의 연안활동을 통제하게 된다. 

또한 각 파출소서는 전광판, 크로샷, V-PASS 단문자 등을 이용한 대국민 홍보에 나서며, 지자체의 대형 전광판, 버스정류장 등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태풍이 '초강력'인 만큼 북상에 따른 기상특보 및 안전사고 피해확산 정도에 따라 대응단계가 '경보'로 격상될 수도 있다.

제주해경청은 "이번 주말부터 태풍 힌남노에 직접적 영향권에 드는 만큼 연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업선 조기 피항과 물놀이, 낚시 등 레저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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