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는 폭염 대비 건강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폭염이 지속될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온열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더위로 인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이에 서귀포보건소는 11명의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 및 치매사례관리사가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2297명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가정방문을 통해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여름철 건강관리와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보건소측은 "올 여름 평년보다 무더운 날시를 보일 때가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기후 전망이 있는 만큼, 온열질환에 취약한 만성질환자는 폭염 시 낮 시간대 작업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물, 그늘, 휴식 3대 건강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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