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제주합창단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05회 정기연주회 '사랑의 시와 입맞춤의 노래'를 개최한다.

연주회의 첫 무대는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의 '세가지 샹송'과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존 루터의 '생일 마드리갈'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멜로디로 연다.

이어 두번째 무대는 베토벤의 “Der Kuss(키스)”, 그라나도스의 “Be same Mucho (입맞춰주오)”, 아르디티의 “Il Bacio(입맞춤)” 등   입맞춤을 주제로 하는 노래를 합창으로 편곡한 곡이다.

공연의 마지막은 제주 출신 두 성악가인 유럽의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강혜명과 계명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바리톤 김승철을 섭외하여 솔로곡과 듀엣으로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관람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제주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를 대표하는 두 음악가와 도립 제주합창단의 연주를 즐기며 제주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박수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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