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없는 사공에 대한민국 맡길수 없다”
하수처리장·제주오일장·서귀올레시장·동문시장 방문 지지호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7일 제주를 찾아 “경험없는 사공에 대한민국을 맡길수 없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제라진 이재명 제주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선거운동 두 번째 주말을 맞아 지원유세를 위해 제주를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필두로 제주선대위 지도부와 조직을 풀가동 시키며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이낙연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시 도두동 하수종말처리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현재 시설현황과 하수처리현황을 보고받은데 이어 오수량 급증에 따른 시설증설과 현대화사업 추진내용 등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는 송재호 도당위원장, 위성곤 국회의원, 좌남수 도의장, 문대림 상임선대위원장, 김태석·박원철·송창권·홍명환·강성의 도의원과 제주선대위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이낙연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하수처리장 관련 내용을 경청한 후 함께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지역 방문객 급증과 시설노후화로 인해 시설현대화사업이 시급함을 잘 알고 있다”며 “건설환경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예산증액이나 노후관로 294km에 대한 지원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동안 사업설명회와 입찰조건 설명에도 시설공사 입찰에서 두 차례 유찰돼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관련내용을 검토해 예산증액 필요성이 인정되면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낙연 위원장은 주말과 겹쳐 많은 인파가 찾은 제주시 오일장으로 자리를 옮겨 시장을 순회하며 상인들과 방문객들과 만난뒤 입구에 마련된 유세차에 올라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노를 저어본 사람한테 맡겨야 방향을 바로잡고 배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다”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열어 갈수 있는 능력있는 후보와 정당이 이재명이고 민주당이다”며 선택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느낀다.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는데 그동안 누가 잘 만들어 왔고, 누가 잘해 왔느냐. 5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이어온 대통령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이고 민주당”이라며 “평화를 열기 위해서라도 이재명 후보를 반드시 대통령으로 만들어 달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하지만 국민의힘은 개혁을 통해 문민통제를 받도록 한 검찰권력을 되돌려 놓겠다고 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민주주의 퇴행으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이후 서귀포로 이동해 호남향우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서귀포 올레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방문객들을 만나 이재명 후보의 선택을 요청했으며, 저녁에는 제주시 동문시장에서 유세를 갖고 제주방문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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