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모임 인원제한 6명 유지…내달 13일까지 적용

 

이번 주말부터 영업시간이 종전 밤 9시에서 10시까지 연장된다. 단 사적모임 인원제한 6명은 유지된다.

특히 제주안심코드를 비롯해 QR코드, 수기 작성 등 출입명부 의무화가 해지된다.

제주도방역당국은 18일 발표된 정부의 방역조치 조정안에 따라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19일 부터 오후 10시까지 완화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되기 전까지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현행 거리두기의 틀을 유지하된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한 정부 기조를 따른 것이다.

사적모임은 현행 6인까지 유지하며, 행사 집회 및 종교시설 등의 방역수칙도 현행과 동일하다.

단 접촉자 추적 관리를 위해 사용하던 출입명부(QR, 안심콜, 수기명부) 의무화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자기기입식 조사 등 역학조사 방식 변경으로 잠정 중단한다.

이에 따라 제주안심코드 의무화도 중단된다. 백신패스 확인용으로는 사용 가능하다.

추후 신종변이 등장, 유행양상 등 방역상황 변동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이번 조치는 1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3주간 유지되며, 청소년(18세 이하) 방역패스 적용 시기는 한달 연기된 4월1일부터 시행된다.

최근 제주지역 공직사회 등의 확진자 급증에 따라 ▲사적모임 자제 ▲불요불급한 도외출장 금지 ▲가급적 비대면(영상회의 등) 회의 개최, 대면 회의 시 지휘체계 분리 ▲식사 시 직근 상·하급자 동행 제한 ▲부서별 30% 범위 재택근무 강력 실시 등의 조치 역시 3주 연장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오미크론 유행으로 엄중한 상황관리가 필요한 시기여서 자율과 책임에 입각한 생활 속 방역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 하루 3번·10분 이상의 환기·소독, 1m 거리두기, 손 씻기 등 기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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