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 대상 2월 9일까지 사업계획(안) 접수
학과특성화 및 취·창업분야 2개 분야 집중 지원

제주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 핵심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다음달 9일까지 공모한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에 변경된 주요사항으로 총 사업비가 기존 8억8000만 원에서 11억 원으로 상향됐다.

당초 ▲학과 특성화 ▲취·창업 ▲안전환경 조성 등 3분야에 지원하던 것을 2분야(▲학과 특성화 ▲취·창업)로 집중해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까지 지원하던 ‘산업협력형 지역인재 육성사업’을 본 사업에 통합하면서 연관분야인 취·창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함에 따라 도내 대학생 취·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 접수 결과에 따라 2월 중 평가를 거쳐 사업비 등을 배분하고, 2월 말부터 각 대학에 사업비를 교부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6년에 시작한 이 사업은 제주형 뉴딜·제주미래비전에 적합한 도내 대학 강점학과를 집중 육성하고, 도내 대학의 취·창업프로그램을 지원해 수요맞춤형 인재양성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 학과 특성화 분야에 관광대 3개 학과, 제주대 6개 학과가 참여했고, 취․창업 분야에는 관광대 29개, 제주대 5개, 폴리텍대 1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내 참여 학생들의 평균 만족도가 평균 90점 이상으로 매우 높게 조사됐다.

특히 도내 대학들이 코로나19 대응 방역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안전환경 조성 사업비’를 신설․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대학의 강점학과를 집중 육성하고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을 키우는 것은 제주의 미래 먹거리와 맞닿은 주요 과제”라며 “앞으로도 제주형 뉴딜·제주 미래비전과 연계해 도내 대학의 강점학과를 집중 육성․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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