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센터 1기 참여자 ‘베베슬립’ 구글 피처드 선정
내일센터 창업지원 시스템 통해 일궈낸 쾌거
제주 곳곳 자연의 소리 녹음해 백색소음(ASMR) 제공

슬리핑라이언 이용원, 김한웅 공동대표
슬리핑라이언 이용원, 김한웅 공동대표

아기의 숙면 지원을 위해 제주 자연의 소리를 담아 백색소음(ASMR)로 제공하는 ‘베베슬립’이 구글플레이 피처드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제주더큰내일센터(센터장 김종현)에서 창업 발굴·육성한 기업인 슬리핑라이언(공동대표 김한웅, 이용원)은 구글로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쳐 ‘베베슬립’ 구글플레이 피처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베베슬립은 ‘아기의 꿀잠을 연구하는 기업’을 모토로 하는 슬리핑라이언의 첫 번째 서비스이다. 또한 아기의 잠투정으로 고생하는 엄마들을 위한 앱으로, 백색소음과 함께 맞춤형 수면교육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근 업데이트된 앱’ 컬렉션에 소개돼 약 1개월 이내 유저들에게 상단 노출될 예정이며, 글로벌 마케팅에 있어 매우 유의미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슬리핑라이언 공동대표 이용원, 김한웅 씨는 제주더큰내일센터 1기 참여자로 결합해 공동창업에 이르는 등 내일센터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과 초기 창업팀 발굴・육성・자원 연계의 성공 케이스다.

슬리핑 라이언은 내일센터에서 교육훈련을 병행하며 지난해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를 거쳐 현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지원사업 ‘Route 330’에 선정돼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기 숙면지원 서비스 베베슬립은 현재 176개국에 출시돼 알작지・월정리 바다, 고산리・ 군산오름 등 제주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자연의 소리를 녹음해 제주 자연의 소리를 전세계인에게 보급하고 그 가치를 알리고 있다.

현재 베베슬립은 사용자들로부터 5점 만점에 평균 4.7점의 높은 평점을 얻고 있으며, 맘카페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 등에서 신생아 및 영아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슬리핑라이언 이용원 공동대표는 “실제로 10개월 된 아이를 키우면서 겪게 된 고민과 노력을 기울인 서비스가 인정을 받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현 센터장은 “내일센터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운 슬리핑 라이언의 이번 성과는 향후 도내 창업생태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내일센터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과 초기 창업팀 발굴・육성 및 도내 유관기관 등과의 자원 연계를 위해 더욱 밀도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일센터는 지난 2019년 9월 출범 후 도내외 300여개 기업・기관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순항 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참여자 경쟁률이 상승하고 취․창업으로 연결되는 등 성과를 본격화하고 있다.

내일센터의 혁신적인 교육훈련 및 취창업 연계 성과에 힘입어 참여자 경쟁률은 1기 2대 1, 2기 3대 1, 3기 4대 1, 4기 5대 1을 기록하는 등 도내․외 청년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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