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향년 97세 나이로 별세
30여 년간 오메기술·고소리술 보존·전승에 힘 써

제주전통주 명인 김을정씨(사진)가 향년 97세 나이로 별세했다.

제주도는 무형문화재 제3호 성읍민속마을오메기술과 제11호 고소리술 2종목을 보유한 김을정 명예보유자(표선면 성읍리)가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15일 밝혔다.

고(故) 김을정 명예보유자는 1990년에 성읍민속마을오메기술, 1995년 고소리술의 초대 보유자로 인정돼 30여 년간 오메기술과 고소리술의 보존·전승에 힘써왔다.

김을정 명예보유자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명예보유자로 인정됐다.

한편 故 김을정 명예보유자의 유족은 5남 2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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