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제주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020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55(2015년=100)로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6%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했다.

상승한 품목은 휘발유(2.8), 경유(3.9), 휴대전화료(1.5), 오이(70.4), 햄버거(5.6), 탄산음료(6.4), 호박(38.7), 쌀(1.6), 자동차용LPG(3.2), 영화관람료(4.0), 양파(11.6), 세탁세제(3.8), 고등어(2.2), 오징어(3.8), 아이스크림(1.9), 사탕(5.4), 참기름(5.9), 감자(5.7), 식용유(3.5)이다.

하락한 품목은 돼지고기(-6.4), 토마토(-33.7), 배추(-33.8), 귤(-17.7), 공동주택관리비(-2.6), 파(-19.8), 커피(-5.2), 풋고추(-24.1), 바나나(-8.6), 달걀(-4.0), 스낵과자(-2.2), 당근(-15.4), 조개(-2.4), 무(-3.7), 부추(-10.4), 치약(-3.8), 라면(-0.6)으로 조사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0.8%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9.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3.0%, 전년동월대비 9.9% 각각 상승했고,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8.6%, 전년동월대비 5.1% 각각 하락,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2.9%, 전년동월대비 22.5% 각각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는 전월대비 교통(0.9%), 통신(0.8%), 주택‧수도‧전기‧연료(0.3%), 음식‧숙박(0.1%), 의류‧신발(0.1%)은 상승했고, 기타 상품·서비스, 교육은 변동없으며, 식료품‧비주류음료(-0.7%), 오락‧문화(-0.5%), 보건(-0.1%) 등은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6.3%), 음식‧숙박(1.1%), 기타 상품‧서비스(2.1%), 보건(1.5%), 가정용품‧가사서비스(0.6%) 등은 상승했고, 교통(-3.5%), 주택‧수도‧전기‧연료(-1.4%), 교육(-1.1%) 등은 하락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