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는 장찬옥 본부장(사진)이 새해에 새롭게 부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장찬옥 본부장은 한국외국어대 일본어학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공단에 입사한 이후 본사 주무부서에서 주로 근무했으며, 자격관리처장, 운영지원처장 및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장 본부장은 "관광.청정 도시 제주에서 근무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제주도민의 교통생명 보호라는 미션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을 확대해 소기의 목적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사고 줄이기는 특정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경찰과 지자체, 지역 언론, 유관기관 및 교통단체 등과 협업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사망 교통사고의 현안이 교통약자, 즉 고령자 및 보행자, 이륜차, 퀵보드 이용자 등이라며, 맞춤형 전략을 세워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제주지역은 농촌지역 고령 보행자 사망사고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 본부장은 "이외에도 관광도시의 특성상, 전세버스와 렌터카 이용자의 교통사고가 이슈가 되는 만큼, 유관 단체 및 운수회사와 공동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교통안전시설 개선과 단속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도로이용자의 의식과 실천"이라며, "교육과 홍보 등을 강화해 한국의 교통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제주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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