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종사자 1명 확진판정...직원 등 100여명 검사 중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수는 총 36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15명에는 ▲홍익아동복지센터 관련 12명(352, 354, 355, 356, 357, 358, 359, 360, 361, 362, 363, 364번)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2명(351, 353번) ▲한라사우나 관련 1명(350번)으로 확인됐다.

이날 홍익아동복지센터 관련으로 352, 354, 355, 356, 357, 358, 359, 360, 361, 362, 363, 364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24일 홍익아동복지센터에 입소 아동 및 종사자 157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이들의 확진 사실이 확인됐다.

홍익아동복지센터 전수검사 결과 24일 확진판정을 받은 3명과 25일 추가로 확진된 12명, 총 15명을 제외한 나머지 142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351번, 353번 확진자는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확진자다.

이들은 33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 24일 335번 확진자의 확진 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25일 오전 4시께 양성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확진자의 가족이 동백주간활동센터 이용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시설 당초 1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이틀 연속 추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당초 계획인 18명에서 검사대상을 29명으로 확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이들 중 총 29건 중 6명 확진, 9건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4건은 현재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5일 오전 4시께 확진판정을 받은 350번 확진자는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로 지난 22일 확진판정을 받은 29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50번 확진자는 지난 19일부터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두통 등의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25일 120번, 124번, 126번, 127번, 142번, 143번 확진자가 퇴원함에 따라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37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제주시 연동 소재 드림타워 종사자가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역학조사를 진행했고 현재 드림타워 직원 등 1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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