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숲 조성으로 수산자원 조성기반 마련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 제주본부에서 추진하는 '바다숲 조성관리 사업'으로 조성(‘17~‘20년)된 바다숲 5개 해역에서 소라생산량이 조성 전과 비교해 크게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FIRA TAC 조사원이 조사한 제주도 소라생산량 계통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조성해 관리해 온 바다숲 조성지인 제주시 월정리, 두모리와 서귀포시 시흥리, 성산리, 위미2리 해역에서의 2019년 소라생산량은 12만6000톤으로 2016년 바다숲 조성 전 소라생산량 9만4000톤과 비교해 134%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그간 바다숲 조성을 위해 해조이식, 포자확산단지 조성, 해조 부착기질 확대 등 수산자원 증대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2년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조식동물 구제, 폐기물 수거 등 적극적인 조성관리를 해 온 결과로 판단된다.

FIRA 제주본부 관계자는 "바다숲 조성에 따른 가시적인 자원증강 효과의 도출을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를 계기로 수산자원 조성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바다숲 조성해역의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바다숲 조성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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