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3명중 1명은 취업률을 보고 대학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전국의 대학생 3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1.3%가 대학교를 선택하는 데 학교가 홍보한 취업률이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이러한 경향은 전문대 학생들이 더 뚜렸했다.

4년제 학생의 경우 24.9%만이 취업률을 고려했지만 전문대 학생은 53.3%가 취업률이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체감 취업률은 낮았다.

실제로 체감하는 취업률은 ‘보통이다’(31.9%)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다소 낮다’(25.0%)·‘매우 낮다’(16.3%) 등이 뒤를 이었다.

때문에 취업률 과장 홍보시 대학정원감축·학과폐지 등 중징계를 가해야 한다는 의견에 ‘학생들을 현혹할 수 있는 부분이므로 찬성한다’(81.3%)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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