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硏, ‘제주광어 포럼’ 발족

제주광어 세계화를 위한 제주 산·학·연 기관들이 움직임이 빨라졌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24일 연구원에서 제주 넙치양식 산업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구성된 도내 산·학·연 전문가 모임인 ‘제주광어 포럼’을 발족했다.

지금껏 넙치 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토론회, 브랜드 개발, 현안사항별 태스크포스(TF)팀이 운영되곤 했으나 정보교류와 협력이 미비해 문제해결과 실행에 한계를 보여왔다.

이에 연구원은 지난 3월29일 제주넙치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회 구성 필요성을 깨닫고, 도내 넙치산업 관련 산·학·연과 협약을 체결한 후 연구역량이 총 집결된 ‘제주광어 포럼’을 발족하게 됐다.

포럼은 연구원을 비롯해 제주대학교, 양식수협, 넙치클러스터사업단 등이 중심이 돼 △친환경 양식개발 △유전육종연구 △어류질병예방 △유통 및 마케팅 △행정지원 등 5개 분과로 운영되며 분과별 전문가는 50여명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포럼을 통해 제주 넙치양식 산업 전반에 걸친 역량을 총 집결해 정보공유, 상호보완 등의 협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단독 추진이 어려웠던 정부과제도 내실있게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종수기자 han@jeju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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