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포럼 7~8월. 인문학강좌. 시 창작 교실 운영

과거와 단절하고 미래를 차단시킨채, 현실과 제휴하기에 급급한 현대인들게게 ‘인간적인 삶’ 이란 무엇일까?

제주문화포럼이 인문학 강좌 ‘존재의 사유’를 통해 이 화두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강사는 하순애 교수.

인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시작한 공부가 벌써 4번째를 맞고 있다. 제주문화포럼측은 인문학 강좌를 여는 글에서 비인간화의 길로 치닫는 기술문명시대에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 없이는 인간적인 삶을 실천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신화시대에서 철학시대로 이어지는 세계근원에 대한 사유△ 실재에 대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유△ 존재로서의 존재의 학을 정립한 토마스 아퀴나스 △형이상학을 역사적으로 변용한 데카르트 △종래의 형이상학의 독단적 학설을 비판한 칸트△ 니체의 반형이상학적 존재로 △하이데거의 존재이해의 사건에 대한 탐구로서의 기초존재론 △존재에서 존재자에로 나아간 레비나스 를 내용으로 강의가 이뤄진다.

날짜와 장소는 이달 6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 삼도2동 문화포럼 사무실이다. 수강료는 십만원이다.

제주문화포럼은 7시 7월 한달동안 ‘양영길 시인과 함께하는 시 창작교실’도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문화공간 제주아트에서 이뤄지는 시 창작교실은 많은 시인을 등단시킨바 있다. 시 창작교실은 은유연습, 몽따쥬연습, 패러디연습 등으로 진행된다. 시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기회다. 참가비=무료. 문의=722-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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