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 '적격' 판단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안창남)는 28일 고은숙 예정자를 상대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후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를 채택해 '적격' 판단을 내렸다.

문화관광체육위는 보고서에서 고 예정자에 대해 "지금까지 제주관광공사의 재무구조 악화는 시내면세점 손실의 원인에 기인한 것이고, 직원들의 이직률 등 조직관리 미흡해 앞으로 제주관광공사가 직면한 조직관리, 경영능력, 재무구조에 대해 경영평가와 경영진단을 통해 제주관광공사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전문경영인 출신은 아니지만 내.외부 협업과 조직 및 경영 혁신을 통해 충분히 경영을 해 나갈 수 있으며,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사업 다각화를 통해 경영 안정화를 최우선적으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현재 유일한 수익사업인 지정면세점에 대해 상품포트폴리오 다양화, 경쟁력 강화를 통해 현재의 입지적 한계를 타계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며 제주관광공사의 경영 위기 극복을 통해 제주 관광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아 '적격'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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