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대전지방경찰청 김태섭 경장 부부에 '살신성인 감사패' 수여

제주특별자치도는 10월 8일 오전 11시 대전지방경찰청에서 대전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공무원인 김태섭 경장과 아내인 원혜선 씨에게 '살신성인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7일 밝혔다.

김태섭 경장 부부는 지난 9월 1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신혼여행을 보내는 중 익사 위기에 처한 A씨를 목격했다.

김태섭 경장은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물에 뛰어들어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간호사인 원혜선 씨는 A씨의 신속한 상태 확인과 119 신고로 구출 직후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었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신혼여행 중 자신의 목숨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용기 있는 결정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한 김 경장 부부의 의로운 행동은 큰 감동과 울림이 되고 있다.

강재섭 제주도 총무과장은 "당시 김 경장 내외의 신속한 상황판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의로운 행동의 실천들을 통해 우리 사회가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는 모범사례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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