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청자 위해 당초 27일서 내달 11일까지 연장 결정
22일 현재 92%인 62만명 610억원 지급

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기간이 2주 더 연장된다.

제주도는 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기간을 당초 27일에서 다음달 11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날(22일) 기준 2차 지원금 지원 현황을 보면, 도민의 약 92%인 62만여 명이 신청·접수했고, 그 중 61만건·610억원을 지급 완료했다.

신청대상은 7월 29일 0시 기준 도에 주민등록 상 주소를 둔 세대와 외국인등록 명단 등에 등재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이다.

기준일 당시 주민등록에 미등재된 출생자(7월 29일 0시 이전 출생)와 결혼이민(F-6) 이외의 체류자격을 지닌 결혼이민자 등도 지원 요건을 만족하는 경우 이의신청을 거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주민등록상 세대주이거나 동거인 등에 해당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금액은 세대원 1인당 10만원이다.

지원금 신청은 읍면동 방문만 아니라, 행복드림 포털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온라인 및 현장방문 신청 모두 5부제가 해제돼 출생년도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지만,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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