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 내 여경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으로 감찰을 받아온 현직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해임 처분을 받았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품위 유지 의무 위반 등의 이유로 모 지구대 소속 A경위(56)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고 해임 처분을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서귀포경찰서 소속 모 파출소에서 근무하던 올해 초 팀원인 여경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감찰 조사를 받아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피해자 보호차원에서 지난 5월 A씨를 피해자와 분리시키고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일선 지구대로 발령하고, 자체 감찰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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