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으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집중 예찰·방제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방제는 생활권 주변 공원 및 오름, 도서지역 등 제주시 전체 산림을 대상지로 설정했다.

특히 도서지역처럼 피해확인이 어려웠던 지역을 중점지역으로 지정해 수시 예찰키로 했으며, 7대의 드론을 활용해 누락되는 지역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피해가 확인된 지역은 피해면적, 원인분석 등 세부조사시를 실시한 후 병해충 방지가 이뤄지게 된다.

대량 발생시 산림휴양과, 한라산연구부와 함께 방제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돌발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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