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6.13 지방선거 ‘선거공신’ 거론
“정무부지사 출근은 했나요”
최근 원희룡 지사에게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진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62)가 결국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성언 부지사는 지난 20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김 부지사의 후임 인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 부지사는 임명 전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취지의 보고서를 채택함에도 불구하고 1차 산업 전문가라는 점을 들어 제주도가 임명을 강행해 논란이 됐었다.
하지만 도와 의회간 가교역할을 못했고, 전 정무부지사들과 비교대상이 됐었다. 실제로 임명된 후 활동은 두드러지지 못했고, 도의원들부터 “출근은 하고 있는 지, 얼굴도 모르겠다”는 등 존재감이 미약하다는 평을 받았다.
차기 정무부지사로 6.13지방선거 당시 선거공신인 40대 변호사 K씨가 거론되고 있다.
진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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