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역경제를 선도하고 제주기업들의 성장모델 역할을 하게 될 제주 스타기업 10개사를 선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는 지난 16일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2020년 제주 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갖고 제3기 제주 스타기업에 선정된 10개사를 대상으로 지정서를 수여했다.

올해 새로 선정된 스타기업은 ▲신재생에너지분야 △피앤씨 주식회사 △㈜대은계전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식품제조 분야 △㈜청룡수산 △농업회사법인 ㈜제이디팜스 △농업회사법인 ㈜제우스 △제주농장 영농조합법인 △대봉엘에프 영어조합법인 △제주웰빙 영농조합법인, ▲디지털콘텐츠 분야 △㈜아트피큐 등 10개사다.

2018년부터 지정하고 있는 제주스타기업은 청정헬스푸드, 지능형 관광콘텐츠, 스마트그리드, 화장품 등 지역주력산업 분야에서 성장잠재력이 높고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지역사회 공헌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육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이다.

제주에서는 2018년 9개사, 2019년 10개사에 이어 올해 10개사가 스타기업으로 지정됐다.

스타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성장계획 컨설팅 지원 및 중장기 성장전략 로드맵 수립을 위한 스타기업 전문 프로젝트 매니저(PM) 배정을 통해 기업성장계획 수립부터 핵심기술 상용화 연구개발 기획, 기업 혁신활동 전반에 걸쳐 연중 지원받을 수 있다.

스타기업 CEO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경영.리더십.마케팅.성장전략 등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업의 혁신은 물론 임직원 전체의 혁신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맞춤형 혁신역량 교육이 진행한다.

기업별 최대 4500만원까지 기술혁신 활동자금도 지원된다.

특히, 스타기업에 선정되려면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이 25억원에서 400억원 미만에 해당되고, 상시근로자 중 정규직 비중 70% 이상, 최근 3년 평균 고용증가율 5% 이상,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 10% 이상, 최근 5년 평균 매출액 5% 이상 증가 등 2개 이상의 지역특성화 사항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스타기업들은 다양한 지원혜택 뿐 아니라 그 자체로도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기업들의 성장모델이 될 수 있는 스타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다 많은 제주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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