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두동 다호마을, 아라동 오등상동마을 지정

제주소방서(서장 김영호)는 도두동 다호마을과 아라동 오등상동마을을 2020년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하고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5일은 도두동 다호마을에서, 29일은 아라동 오등상동마을에서 마을안전지킴이 위촉,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 현판 제막, 다과회 등의 내용으로 지정 행사가 이뤄졌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주택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소방관서로부터 일정거리 이상 떨어져 신속한 소방력 접근이 어려운 농촌 및 도서지역에 균형 있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방서에서 지정해 관리하는 마을을 말한다.

특히, 주택 내 화재취약 요인 제거 등 원거리지역 특성을 고려한 화재예방, 초기대응 등 효율적인 자율안전 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마을주민과 함께 다호마을 및 오등상동마을 전 가구에 소화기 및 주택화재경보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정된 2개 마을의 관계자는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화재 등 큰 사고 없이 살기 좋은 마을이 되도록 마을주민들과 같이 노력하겠으며, 각종 소방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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