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텀
감독 - 알리스터 그리어슨
주연 - 이안 그루퍼드, 리처드 록스버그
상영시간 - 108분
장르 - 어드벤처
줄거리 및 관람포인트 - 「생텀」은 지구상에서 가장 깊고 거대한 미지의 해저동굴을 배경으로 한다. 이 곳을 탐험하는 이들이 갑자기 맞은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연과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3D영화하면 즉각 떠오르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을 총 지휘해 화제가 됐다. 이 작품 역시 3D 해저탐험 어드벤처다.
「아바타」가 전 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킬 때, 이미 제임스 카메론은 「아바타」 팀을 이끌고 극비리에 초특급 프로젝트인 「생텀」의 촬영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1년 후 실체를 공개한 「생텀」은 규모면에서 관객들을 압도한다. 「아바타」가 그랬던 것 처럼 스토리보다 최첨단 기술력을 전시하기 위한 의도가 뚜렷한 영화다. 이 작품에서 역시 최적의 3D 기술력을 총동원했고, 더 발전된 3D 비주얼을 선보인다.
「생텀」은 제임스 카메론이 이미 제작을 선언한 「아바타 2」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보인다. 「생텀」은 「아바타 2」를 위한 숨고르기이자, 미리 「아바타 2」에 적용할 기술력을 시험할 무대다.
「아바타 2」의 주 무대가 바다일 것 같은 느낌이다. 제임스 카메론이 바다를 배경으로 만든 SF걸작 「어비스」의 앤드류 와이트가 각본을 맡았다.

# 라푼젤
감독 - 네이든 그레노, 바이런 하워드
주연 - 맨디 무어, 재커리 레비
상영시간 - 100분
장르 - 애니메이션
줄거리 및 관람포인트
- 장장 18년을 탑 안에서만 지낸 끈기만점의 소녀 라푼젤. 어느 날 자신의 탑에 침입한 왕국 최고의 대도를 한방에 때려잡는다.
그녀는 도둑을 협박해 꿈에도 그리던 집밖으로 모험을 단행한다. 그런 그녀를 군기가 잔뜩 든 왕실 경비마 맥시머스가 추격한다. 스태빙턴 형제가 위협하는 것과 함께 라푼젤의 가짜 엄마 고델의 무서운 음모 등이 얽히고 설힌다.
그림 형제의 「라푼젤」이 원작이지만 월트디즈니사가 만든 50번째 애니메이션 「라푼젤」은 그림 형제의 동화를 그대로 따르지 않는다.
원작 동화처럼 영화 「라푼젤」의 라푼젤 역시 마녀 고델에 의해 탑에 갇혀 지낸다. 하지만 영화 속 라푼젤은 동화 속 그녀가 아니다. 그림 형제의 「라푼젤」이 어두운 느낌이었다면 디즈니사의 「라푼젤」은 밝고 귀엽고 상큼하다.
특히 「라푼젤」의 매력포인트는 라푼젤이 기르는 머리카락이다. 탑 속에 갇혀지낸 탓에 라푼젤의 머리카락은 자를 기회를 얻지 못해 그 길이가 21m까지 이른다. 3D 영상으로 구현된 라푼젤의 긴 금발머리는 더욱 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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