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지역은 새벽(03시)부터 낮(15시)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제주도남부와 산지에는 강한 남풍 유입과 지형적인 영향으로 강수량이 많아져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이번 비는 한라산을 경계로 북쪽과 남쪽의 강수량 편차가 크겠으며, 예상 강수량(8일 저녁(18시)부터 9일 밤(24시)까지)은 제주도 50~100mm(많은 곳 남부, 산지 150mm이상)이다.

내일(9일) 오후(18시)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내일(9일)은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이 오늘보다 2~3도 낮겠다.

내일(9일) 아침 최저기온은 18~19도(오늘 14~16도, 평년 13~14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오늘 23~27도, 평년 19~21도)가 되겠다.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 될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9일) 밤(21시)까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짙은 안개가 끼는 해역이 많겠다.

특히, 짙은 안개로 인해 해상교통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기상청은 "글피(11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특히, 내일(9일) 오전까지 기상조와 만조시간(제주시 기준: 8일 23시 48분, 9일 11시 35분)까지 겹쳐 바닷물의 높이가 더욱 높겠으니, 저지대 침수에 유의하기 바라며, 갯바위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