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으로 선정된 '수수' 캐릭터.

㈔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는 지난 2월 14일부터 4월 13일까지 진행한 2020 서귀포의 별 남극노인성 캐릭터 공모전 '수수의 얼굴을 찾아라!'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에는 권태현 씨, 우수상에는 김순.이서진 씨, 장려상에는 윤은지 씨이며, 대상(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 우수상(2명)은 문화상품권 20만원, 장려상(1명)에게는 문화상품권 5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은 서귀포에서만 보이는 별, 남극노인성(Canopus)이 사람으로 변신하여 내려온 전설 속 수노인의 이미지를 대중적이고 친근하게 표현한 캐릭터를 개발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수수' 캐릭터는 앞으로 '무병장수의 도시 서귀포, 떠오르는 남극노인성!'의 주요 행사에서 대표 캐릭터로 도민들과 만나게 된다.

특히, 오는 6월 열리는 '壽수한가?-서귀포 시민과 함께하는 가면 코스프레 축제'에서 가면으로 제작,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8월 '무병장수 남극노인성 페스티벌', 칠십리축제 전야제인 '추분 남극노인성제', 9월 추사유배지에서 진행되는 시(시조) 낭송회 '추사가 노래한 별, 남극노인성', 10월 '탐라문화제- 남극노인성 전시관', 1박 2일 남극노인성 별보기 체험 프로그램인 '신선이 사는 섬 영주산 성읍민속마을에 내려온 수노인' 등의 행사에서 홍보용 캐릭터와 굿즈로 배포, 판매할 예정이다.

윤봉택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서귀포의 별 남극노인성 캐릭터 공모전 '수수의 얼굴을 찾아라!'에 참여해주신 시.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주민과 함께하는 뜻깊고 즐거운 행사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