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 제주시갑 전략공천, 국회 입성
4.3특별법 개정, 도민주도 성장시대 열것

제주시갑 송재호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지역구에서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송재호 당선인은 4선의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통해 바통을 이어받고 첫 출마,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송재호 후보는 투표함 개표 결과 16일 0시 25분 기준 개표율 90.4%인 가운데, 48.2%를 얻으며 2위인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37.8%)보다 10.4% 차이로 따돌리며 당선 확실을 결정지었다.

송 후보는 ▲제주특별법 개정 ▲4.3특별법 개정 ▲도민주도 성장시대 ▲제주형 제조업 육성 등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한편 송재호 후보는 1960년생으로 제주제일중, 제주제일고,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나왔다. 경기대학교 대학원에서는 경영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관료 출신인 송 당선인은 제주도 정책전문위원, 노무현재단 한국미래발전연구원 원장,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교수, 문재인정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슬하에는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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