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비대면 방식을 활용해 치매환자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 23일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며, 보건복지부의 권고로 치매안심센터는 휴관, 관련 사업 역시 모두 중단됐따.

이에 센터측에서는 휴관으로 인한 치매사각지대 공백 최소화를 위해 등록 치매환자 840명의 비대며 관리에 나섰다.

안부전화 1300건을 비롯해 센터 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실종노인예방 사업, 조호물품 제공 등 민원업무를 처리중이다.

가족수발이 어려운 경우 찾아가는 조호물품 지원 및 치매약 처방전 대리수령 등 상황에 따라 가정방문도 병행하고 있다.

센터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휴관중이지만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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