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당적 가지고 타 후보 돕는 행위는 명백한 해당행위"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27일 논평을 통해 "정당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몇 사람에 의한 탈당시도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틀별자치도당은 "어제 모 당원을 비롯한 제주지역 일부 당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도당은 정당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몇 사람에 의해 이뤄지는 이번 탈당 시도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도당은 "그러나, 이번 성명의 대표로 되어있는 모 당원은 이미 박희수 후보 시민선거대책위원 모집에 나선 사람 중 한명으로 이미 해당행위자 징계청원이 들어오자 이번에 탈당원서를 제출했으나, 징계청원이 올라간 이후에는 탈당이 아닌 징계절차에 들어감을 알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접수된 탈당원서에서 상당수의 원서에 본인 사인도 안 되어 있는 등 본인이 직접 탈당원서를 작성하지 않은 정황이 포착돼 중앙당의 유권해석과 변호사를 통한 법적 자문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번에 접수된 탈당원서는 당의 규정에 따라 정확한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처리할 예정이며, 우리당의 당적을 가지고 타 후보를 돕는 행위는 명백한 해당행위임을 다시 한 번 밝히는 바"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경제위축이라는 중대한 문제의 극복과 제주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시점에서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당원들이 더욱 단합해 4.15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제주다운 제주, 든든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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