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요청 쇄도 및 지역사회 분위기 환기 차원…일정 조율 여지 남겨

서귀포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공립미술관 운영프로그램 수강생 모집과 운영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관내 공립미술관(기당미술관, 이중섭미술관 및 창작스튜디오, 소암기념관)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모두 13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공립미술관들이 잠정 휴관에 돌입하고 예정 프로그램도 운영시기가 연기됐지만 지속적인 문의요청에 따라 상반기 수강생 모집과 운영을 재개하게 된 것이다.

단 수강생들의 안전과 예방을 위해 모집완료 후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 시작과 시기는 유동적으로 조절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프로그램의 운영과 수강생 모집등에 객관성과 공정성 향상을 위해 '서귀포시 공립미술관 교육프로그램 운영지침'을 마련해 적용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문의요청과 침체된 지역사회 분위기 환기를 위해 수강생 모집과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과 예방인만큼 상황을 계속 주시하며 일정을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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