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1일 재주지역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다고 예보했다.

모레(12일)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맑다가 아침(09시 이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내일(11일) 아침 기온은 5~7도(오늘 8~13도, 평년 5~6도), 낮 기온은 11~13도(오늘9~15도, 평년 12~14도)가 되겠다.

모레(12일) 아침 기온은 3~5도(평년 5~7도), 낮 기온은 14~15도(평년 13~14도)가 되겠다.

중국 중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11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져 쌀쌀하겠다.

내일(11일)과 모레(12일)는 낮과 밤이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남부지역을 제외한 제주도 전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11일) 아침(09시 이전)까지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특히, 돌풍과 강풍으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설치한 선별진료소 천막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사전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바라며,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

10일) 밤(21시 이후)부터 내일(11일) 아침(09시) 사이에 북서부지역과 산지를 중심으로 안개나 박
무(옅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고,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는 산간도로에는 내린 비가 얼어 결빙되는 구간이 있겠다.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11일) 낮(15시 전후)까지 바람이 30~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짙은 안개가 끼는 해역도 많겠다.

13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풍랑특보가 운영되는 내일(11일)은 만조시에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으며, 해안 저지대에는 침수 피해도 우려되니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