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4년 연속...4월~9월 마지막 주 무료공연 실시

서귀포예술의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가 주관하는 '2020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회관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되는 지역맞춤형 공연 프로그램으로,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에 일상에서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시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

이에 예술의전당은 '한문연'으로부터 3000만원을 지원받아 4월부터 9월까지 마지막 주에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4월 '이중섭과 슈만의 닮은 인생이야기'를 시작으로, 마지막 9월은 소리꾼 양지은과 소프라노 현선경, 바리톤 김승철과 제주어로 노래하는 뚜럼브라더스의 콜라보 공연인 '우리 소리 & 우리가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2017년 '통통 튀는 클래식', 2018년 '통통 튀는 콘서트', 2019년 '통통 튀는 아트데이'에 이어 4년 연속 문화가 있는 날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다채롭게 기획했으니 부담 없이 공연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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