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6명, 교인 2명 추가 확인...오늘 저녁 결과 나와
교육생 102명 중 69명 전화연결…미연결자 33명

제주도내 신천지 교육생 등 8명이 유증상자로 추가 확인돼 또 다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는 28일 낮 12시 현재 도내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에 대한 조사 결과, 유증상자 8명(교인 2명·교육생 6명)을 확인하고 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는 이날 저녁쯤 나올 예정이다.

앞서 도는 정부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어제(27일) 밤 11시30분께 도내 신천지 교육생 102명에 정보를 제공받고 1차 전화 문진 전수조사 결과, 이날 오전 11시 기준 69명과 통화됐고, 이 가운데 6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다.

이어 지난 26일 입수돼 조사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에 대한 추가 모니터링 과정에서도 기존 무증상자 중 유증상자 2명이 추가 확인해 정밀 검사에 돌입했다.

도 관계자는 “이날 8명에 대한 보건소별 1차 조사현황을 해당 보건소에 전달했다”며 “앞으로 검체 검사 등이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증상자 중에서 유증상자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연락이 닿지 않은 나머지 신천지 교육생 33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전화 연결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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