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민중당 강은주 예비후보는 27일 논평을 통해 "제2공항 도민공론화 무시하는 국토부의 거짓업무보고, 꼼수 추진 강력규탄한다"고 밝혔다.

강은주 예비후보는 "국토부가 오늘(27일) 제2공항 건설논란과 관련해 올 해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기본 및 실시 계획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며 "그러나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오는 5월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 중인데, 국토부가 여전히 도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밀어붙이기식으로 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토부가 제출한 제2공항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는 부실투성이이며 환경부에서조차 제동을 건 상황이고, 보완이 더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1월 리서치플러스 조사연구소가 실시한 도민여론조사에서 도민들은 압도적으로 제주도의회의 도민의견 수렴방안에 대해 75.9%의 찬성의견을 모았다"면서 "도민여론이 실질적인 검증절차를 통해 제2공항에 대한 전면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국토부는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객관적인 사실 보고도 하지 않은 채 제2공항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며 추진하겠다는 것"이라면서 "국토부는 더 이상 제주도민을 무시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될 것이며, 도민의 결정없이 그 어떤 것도 추진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도민의 미래는 제주도민이 결정한다. 국토부는 제2공항의 꼼수 추진, 일방적 추진을 당장 그만두고,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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