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전여농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추진 중단’ JDC 입장
JDC,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추진 중 “전혀 사실 아니다”
제주농민과 소통하면서 농민 지원 방안 마련할 계획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이 공모에 미선정된 이후 기존 사업계획은 이미 전면 폐기됐다고 밝혔다.

JDC는 27일 전농제주도연맹, 전여농제주도연합의 “JDC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JDC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은 농식품부가 공모를 통해 지난해 4개 지자체(김제, 상주, 고흥, 밀양) 선정을 완료해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라며 “지난 2018년 제주도와 협업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한 바 있었으나, 그해 10월 공모에 미선정된 이후 기존 사업계획은 사실상 수포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20일 JDC가 개최한 ‘제주 미래농업 전략 수립 실무 연구회’는 ‘제주 청정 1차 산업 활성화’와 ‘농민 소득향상’을 위해 아이디어를 상호 공유하는 모임”이라며 “이 연구회의 목적은 KIST와 대동공업의 농업 관련 전문지식과 컨텐츠를 자문받기 위함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JDC는 제주농민들의 의견 수렴 없이 독단적으로 미래농업 사업을 추진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며 “또한 제주 농민의 애환을 함께 느끼고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실질적인 이익이 농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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