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연장사용 협약체결
압축폐기물 48,000톤 및 폐목재 25,000톤 등 소각처리 등

3년간 봉개동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소각시설 연장 사용을 두고 긴 줄다리를 벌여온 제주시와 제주도 산북소각장 주민지원협의체가 드디어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시는 지난 25일 산북소각장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소각처리시설 사용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로써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 내 야적되어 있는 는 압축쓰레기·폐목재의 처리 및 환경시설관리소에서 매일 발생하는 잔재물, 음식물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협잡물을 적기에 소각 처리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타결을 위해 제주시와 제주도 산북소각장 주민지원협의체는 2019년 9월부터 수차례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환경시설관리소 내 야적 폐기물의 완전한 처리로 봉개매립장의 최종 복토가 원활히 추진되고, 주민숙원사업으로 봉개 사우나의 대보수공사와 주차장 조성공사를 추진해 지역주민이 보다 쾌적한 사우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행정과 지역주민간의 양보와 타협으로 원활한 생활 폐기물 처리를 도모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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