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1200만원 들여 최대 3대까지 4600만원 이내 지원…중소기업 보일러 대상

제주시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의 발생을 저감하고자 중소기업의 보일러에 설치된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 시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4억1200만원을 들여 중소기업 및 비영리단체가 설치한 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간접가열시설에 한함)의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 지원된다.

사업장별로 예산범위 내에서 최대 3대까지 4600만원 이내에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보일러, 냉․온수기, 건조시설 등의 용량에 따라 정액지원 되는데 '2020년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사업 수요조사'신청사업장에 우선 지원된다.

단, 타 기관에서 자금지원을 받았거나 자금지원의 추천을 받은 사업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신청은 14일자 제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해 제주시청 환경지도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예산 소진시까지만 진행되므로 조기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했다.

한편 13억6000만 원이 투입되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의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교체사업은 설치비의 90%까지 지원되고 있으며 오는 3월 5일까지 제주시청 환경지도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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