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초·구엄초·아라초·애월초 등 4개교…한글책임교육, 기초수학 지원 등

제주시교육지원청이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교단위 교육과정 모델을 개발해 기초학력 향상 명품학교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윤태건)은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기초학력 책임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2020학년도‘기초학력 향상 명품학교’사업 추진을 위해 4개 학교를 운영학교로 최종 선정했다.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5일까지 제주도교육청 공모사업방을 통해 공모하고 심사한 결과, 제주시 광양초등학교, 구엄초등학교, 아라초등학교, 애월초등학교가 2020 기초학력 향상 명품학교 운영 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1~2학년군에 한글책임교육을 비롯한 읽기학습 지원, 3~4학년군에 3R’s 정착을 위한 읽기, 쓰기, 기초수학 지원, 5~6학년군에 자기주도학습 능력 함양을 위한 학습코칭 지원 등 학습지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지난 14일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는 선정된 학교의 관리자 및 업무담당 교사, 교육지원국장, 교육과정지원과장, 기초학력 업무담당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기초학력 향상 명품학교 운영 협의회’가 열렸다.

이번 협의회는 지원청 사업을 일방적으로 학교에 전달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명품학교 간 정보를 사전 공유하고 학교의 의견을 수렴하여 효율적으로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 참여한 학교 관리자 및 교사들은 교육과정 수립주간에 학교 구성원들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교육과정 및 수업과 연계한 학교단위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기초학력 향상 명품학교 운영을 통해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활성화하여 제주형 학력 향상 모델이 구축될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