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348명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1363개소 방역 완료

새마을지도자서귀포시협의회(회장 변봉남)는 지난 14일까지 17개 읍면동 새마을 지도자 348명이 참여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1363개소에 대해 방역을 완료했다.

새마을지도자시협의회는지난 7일 서홍동을 시작으로 14일 정방동 까지 새마을 지도자 읍면동별 10 ~ 55명까지 총 348명이 참여했다.

지도자들은 경로당 140개소, 버스 승차장 1,145개소, 마을회관․청소년문화의집․중문오일시장 및 클린하우스 78개소 등 총1,363개소에 대하여 코로나19 방역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지도자들은 보건소에서 방역요령에 대하여 사전 교육을 이수하고, 방역복을 착용하여 사람들이 손길이 많이 가는 난간, 손잡이, 의자 등 액체 소독제를 묻힌 수건으로 일일이 닦아내기도 했다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고모씨(39세, 제주시 해안동 거주)는“최근 코로나19로 버스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것이 찜찜했었다”며 “새마을지도자들이 전용 소독제 방역으로 그나마 마음이 놓인다”며 감사를 표했다.

변봉남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이 불안한 상황에서 새마을지도자의 역할을 고민하다가 방역활동을 전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수시 방역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방역활동은 다른 단체로 점차 확산추세이다.

대륜동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양성흠), 남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양재복)도 10~14일, 취약계층 등 224개소에 대하여 방역활동을 전개하는 등 자생단체의 자발적 방역활동은 점차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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